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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들의 전기차 구매를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차를 전기차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 20%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친환경차 시장의 정체를 해소하고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발표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정부의 새 정책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구매와 관련된 정보, 전기차 혜택, 관련 제도 등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청년 첫 차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20% 추가 지원
정부는 2025년 4월 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눈길을 끈 부분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첫 차를 전기차로 구매할 경우, 기존 보조금에 20%를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가격이 약 5천만 원인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기본 국비 보조금은 약 580만 원입니다. 여기에 청년 대상 추가 보조금 116만 원이 더해지고, 제조사의 할인까지 포함되면 총 최대 836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보조금 정보와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차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사이트 2곳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
-차종별 국비 및 지자체 보조금 현황
-보조금 신청 절차 및 요건
-충전소 위치 및 충전기 상태 실시간 정보 제공
청년정책포털
-전기차 외에도 전세대출, 일자리, 창업,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 안내
-또한, 보조금은 선착순 예산 소진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청 가능 여부, 예산 잔여분, 예상 소진 시점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조금 신청 절차 간단 요약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을 선택하고 딜러를 통해 계약
-계약 후 환경부 전기차 포털에서 보조금 신청서 제출
-지자체에서 보조금 신청 승인
-차량 등록 후 보조금 지급
💡 일부 지자체는 국비 외에도 추가 보조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서울시는 최대 200만 원, 부산시는 최대 15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지자체 보조금 현황도 환경부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 보세요!
친환경차 인프라 확대와 세제 혜택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인프라 및 제도 개선도 병행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급속충전기 4400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충전소의 이용시간을 세분화하고 충전 완료 후 주차 시 수수료 부과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이 외에도 친환경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은 2027년까지 연장되며, 중·대형 전기승용차의 연비 기준 세분화를 통해 더 많은 차종이 개소세·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는 한국환경공단 EV 충전소 지도 또는 한국전력공사 EV포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을 보유한 후에는 이들 사이트를 통해 자주 가는 충전소를 저장하거나, 사용 가능한 충전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차도 함께 지원
정부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수소차 보급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수소충전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119개소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56개소였던 수소충전소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면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 중심의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며, 이동형 충전소 등 다양한 유형의 충전소도 병행하여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수도권 광역버스의 25%를 2030년까지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수소연료 보조금 인상, 수소 원료용 천연가스 요금 인하조치 연장 등의 조치도 병행됩니다. 이는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정책은 전기차 및 수소차의 제조사뿐 아니라 관련 부품, 충전 인프라 기업에게도 혜택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소차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소차 관련 전문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전시 정보 및 기업 동향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전체 정책 흐름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공식 입장을 빠르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H2 MEET Exhibition & Conference for Hydrogen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 수소 전시회 및 컨퍼런스, H2 MEET
h2meet.com
이차전지 산업 및 대외 대응 전략까지 포함된 종합 대책
이번 대책에는 전기차 구매 지원뿐 아니라, 이차전지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액한 7조 9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배터리 기업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기술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해외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FTA 협상, ODA 확대, 공급망 다변화 등도 함께 추진됩니다. 배터리 소재·광물의 내재화를 돕기 위한 R&D 지원 및 투자세액공제 혜택도 강화됩니다.
관련 산업 정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책 공고 및 보도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한동안 '캐즘(Casm)'이라 불리는 일시적인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이번 정부의 정책은 다시금 수요를 자극하고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최고의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전기차 구매 전에는 반드시 보조금 신청 절차, 충전 인프라 정보, 청년정책 혜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소개한 각종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친환경차 정책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현명한 소비와 더 나은 선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